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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주3회 편성, 광고 많이 팔렸나…JTBC 돈 많이 버시길"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1-17 15:17


배우 송중기가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JTBC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17/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JTBC와의 첫 호흡에 설렘을 드러냈다.

배우 송중기는 17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버서더에서 열린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에서 "주3회 편성 보고 광고가 많이 팔렸다고 생각했다. JTBC에서 첫 작품인데 JTBC 돈 많이 버시길 바란다"고 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무엇보다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이라는 특별한 조합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이들은 '케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송중기는 "현빈 씨는 이 작품을 통해 만났는데, 현빈 씨 작품을 재밌게 봤었다. 특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을 콜롬비아에서 봤었다. 다부지고 씩씩하더라. 제가 입바른 소리 잘 못하는데 이성민 형님은 동료들 중에 형님과 함께 연기하고 싶어 한다. 저도 그랬다. 이번 작품을 통해 뵙게 됐는데, 선배님과 하고 싶었던 마음이 현실이 돼서 기분이 좋았다. 선배님께서 진양철 역할을 안 해주셨으면 저도 안 했을 정도로, 저에게는 정말 모든 것을 차지해서 든든했다"고 했다.

이에 이성민은 "중기 군과 '케미'는 당연히 좋았다.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후배 배우, 동생임에도 제가 기댈 수 있었다. 다음에는 할아버지와 손주 말고 만나고 싶다. 신현빈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보고 한번 보고 싶었는데, 이 작품에서 한 신도 마주치지 못했다. 다른 작품에서 연기 호흡 맞췄으면 한다"라고 화기애애한 사이를 자랑했다.


배우 이성민과 송중기가 1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JTBC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2.11.17/
또 이성민은 드라마 관전 포인트로 송중기를 강조해, 시선을 모았다. 이성민이 "JTBC가 처음이라 많은 기대한다. 송중기의 새로운 작품이고, 김태희 작가가 함께 한다"라고 하자, 송중기는 "디즈니+에서 공개하는 '형사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해, '형사록'의 주인공인 이성민의 웃음을 샀다.

그러면서 "저도 JTBC와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이 크다"는 송중기는 "항상 작품할 때 그렇지만, 이왕 열심히 해서 만든 것을 많은 분이 봐주시고, 칭찬이든 비판이든 많은 피드백을 받았으면 한다. 공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런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주 3회로, 금토일 파격 편성을 해 눈길을 끈다. 송중기는 "신선하고 놀랐다. 크게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워낙 전문적으로 생각해주시는 관계자분들께서 깊이 생각하셨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광고가 많이 팔렸나보다고 생각했다"라며 "JTBC 돈 많이 버시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JTBC 관계자의 박수가 나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인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송중기는 "조금 있으면 시험이 끝나는데, 많은 분 고생하셨다. 시험 끝나고 저희 드라마도 재밌게 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전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되며, 주 3회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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