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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가 불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최초 폭로한 유튜버 구제역이 불륜현장이었다는 경주 펜션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2차 폭로를 이어갔다.
앞서 13일에도 구제역은 전 남편의 지인의 제보라며 "이혼사유는 이소라의 외도 불륜 음주가무라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구제역은 "이소라가 시댁에서 산건은 결혼생활중 6개월이 전부였다. 6개월 후 대구 초호화 아파트에 살았다"며 ""전 남편은 돼지 3만마리 사육하는 큰 농장주다. 결혼 생활중 외박을 굉장히 많이 하고 남편에게 불륜 현장을 들키기도 했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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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최동환은 이소라의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를 나타냈다. 또 '돌싱글즈 외전2-괜찮아 사랑해' 제작진도 출연자에 대한 신뢰로 방송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방송을 강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물론 유튜버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확신하기 힘들다. 면접교섭권 같은 경우도 구제역이 공개한 '협의이혼계약서'에는 "이소라가 언제든 아이를 만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만 이소라는 '돌싱글즈외전2'에서 "원래 촬영 전에 면접교선권 이행 청구를 진행 중이었다. 면접교섭권으로 아이들을 보고 있다"며 "지금 잘 진행되고 있어서 애들 만나고 있고, 전 남편 쪽도 이해는 하는 상황이고 서로 잘 합의 하에 지금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라가 이혼한지는 3년이 지난 상태다.
펜션 사진도 구제역은 "지금의 이소라와 당시 이소라의 얼굴이 많이 달라 확인하기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게추가 구제역쪽으로 기운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이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이소라가 할 일은 많지 않다. 본인이 스스로 밝힌 "일일이 반박할 증거"를 공개하는 일이다. 일파만파를 번지고 있는 의혹을 불식시키는 유일한 방법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