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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공부가 체질이었다는 말은 못하겠으나…."
이어 김민국은 "저 또한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 않는다는 말은 안 하겠습니다만 저와 다른 방식으로 정말 사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제 동기들은 그 누구보다도 그 노력을 인정 받을 가치가 충분한 친구들입니다"라며 "내일 8시간 동안 적어갈 것은 지난 19년 간의 여정이고, 그 여정이 어떠했던지 간에 그 시간들은 존재만으로 인정 받을 가치가 충분하여 그 가치에 대한 답변은 분명 만족스러울 만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내가 너희들과 동기라는 이름을 달고 지낼 수 있는 것보다 자랑스러웠던 일은 없었다고 나보다 몇 배는 더 용감한 너희들이 참으로 부럽다고 알아줬으면 하는 비겁하고 간사한 바람입니다 끝나면 밥이라도 먹자"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김민국 개인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