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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오현경이 개그맨 이동우와 진한 우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았던 이동우는 시력 저하 증상을 겪다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이어 그는 "그래서 동우가 나와달라고 해서 '불후의 명곡'에 나갔다"며 "처음에 '하숙생'을 부르자고 해서 '내가 그걸 어떻게 부르냐'고 했다. 그랬더니 호흡을 맞출수 있도록 편곡을 해줘서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인생에서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