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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래원과 손호준이 환상의 선보였다.
이후 한 밤중에 퍽치기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둔기에 가격을 당한 뒤 기절했고, 다시 깨어났을 때는 비닐로 사방이 막힌 곳이었다. 피해자는 도망가려고 방문을 열고 나왔고, 거실에서 범인은 "왜 재수 없게 혼자 다니냐. 집에 전화라도 좀 해라 데리러 오라고"라며 전화기를 주려다 던저버렸다.
무언가 잘못된 걸 알고 도망가려 했지만 현관문을 꽉 닫혀 있었고, 무차별한 폭행이 이어졌다. 폭행을 당하던 피해자는 부엌에 있던 과도를 들었지만 범인은 힘으로 제압하며 의료용어를 써가면서 위협하다가 허벅지에 칼을 찔렀다. 칼에 찔린 피해자는 칼을 빼려고 했지만 범인은 "그거 빼면 피 많이 난다"라며 웃었다. 범인은 겁에 질려 기어가는 피해자에게 "그게 혈관과 근육을 자를 거다"라며 무섭게 웃어보였다. 문을 감그고 방으로 들어간 피해자는 이어폰으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112에 신고 좀 해줘"라고 부탁했다.
소방관들도 경찰과 공조해 납치사건에 투입됐고, 차가막혀 꼼짝 할 수 없을 때 한 오토바이가 등장해 구급차의 길을 터주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은 납치사고가 벌어진 아파트에 도착했다. 이때 오토바이를 타고 온 진호개가 "사이렌 끄고 따라와"라며 봉도진에게 소리쳤다.
납치당한 피해자는 "창밖에 뭐가 보이냐"라는 말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내가 지금 다리에 칼이 찔려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통화를 듣던 송설(공승연)은 "칼이 동맥을 찌를 수 있다. 그럼 쇼크가 와서 대화를 못 할 수도 있다"라고 경고했다.
아파트 옥상에 상활실이 차려졌고, 백참은 "여기 사는 주민이 확실하다. 범죄자들 조사해봐라"라고 지시했다. 송설은 피해자에게 "아프겠지만 상처부위를 꽉 눌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호개는 송설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냐"라고 물었고, 송설은 "길어봐야 한시간 남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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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호개는 송설에게 "소방은 생리대를 어디에 보관하냐"라고 물었고, 송설은 "화장실에 보관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때 진호개는 "이 새끼 자기 집이 아니다. 이미 사고를 치고 들어 앉은 거다"라며 미제사건 조사를 부탁했다.
송설은 정신을 잃고 있는 피해자의 이름을 부르며 "너 엄마 안 볼 거냐. 정신 차려라. 엄마 볼 거면 일어나라. 절대 정신줄 놓지마라. 알겠냐"라고 친 언니처럼 정신을 잃고 있는 피해자를 응원했다.
수색을 시작하려던 봉도진을 막은 진호개는 "하나만 더 확인하자"라며 한동안 미납으로 핸드폰이 중지된 사람을 발견했고, 바로 그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전자키 때문에 문을 개방하지 못했고, 이때 진호개는 바로 초인종을 눌렀다. 진호개는 "아랫층에서 왔다. 관리실 사람과 왔으니 문을 열어 달라"라고 이야기했고, 봉도진이 관리실 사람인 척 했다.
문이 열리고 제압을 했지만 범인이 아니었다. 알고보니 실종된 여자는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봉도진은 "경찰과 빨리 수색을 하러 가자. 방법이 없지 않냐"라고 이야기했고, 진호개는 "너네가 싫어 하는 짓 한번하자. 불을 내자 그럼 바로 알 수 있지 않냐"라고 했다. 하지만 봉도진은 "안된다. 너무 위험하다"라고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며 "왜 안 오냐. 집에 가고싶다. 못 오는 거 아니냐"라고 이야기했고, 진호개는 "변기 쪽에 라이터 있냐. 당장 불 질러라"라고 이야기했다. 봉도진은 말렸지만 송설은 "우리만 믿고 불지러라. 우리가 꼭 찾아낼게"라고 응원했다.
결국 납치 피해자는 화장실로가 라이터로 불을 내려고 했지만, 라이터에는 가스가 없었다. 이때 봉도진은 "그게 일반 가스라이터냐. 철판부터 때어내라. 그다음에 바닥에 라이터를 긁으면 불꽃이 튈거다. 그거 어려운 거 아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피해자는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다.
이때 송설은 납치피해자의 어머니를 모시고 왔고,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은 피해자는 눈물을 보였다. "한번만 더해보자"라는 어머니의 목소리에 힘을 낸 납치 피해자는 결국 화장지에 불을 붙였다. 송설은 "화장실로 도망가 수건에 물을 묻히고 엎드려 있어라. 우리가 곧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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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봉도진은 사다리차를 타고 진호개와 송설과 함께 베란다로 진입을 하려고 준비했다.
드디어 범행 현장의 베란다 문이 열렸고, 진호개가 먼저 투입돼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나섰다. 이때 범인은 옷장에 숨어 있다가 진호개를 공격했다. 봉도진과 송설이 거실로 진입했을 때 범인은 진호개에 목에 칼을 들이대고 나와 봉도진을 다시 내려보내려고 했었다.
이때 진호개는 봉도진과 눈빛을 주고 받으며 '백드리프트'를 이용해 범인을 검거하려고 했다. 결국 백트리프트를 이용해 범인을 기절 시켰고, 봉도진은 화장실로 바로 뛰어 들어가 납치 피해자를 구했다.
잠시 기절해 있던 범인은 다시 일어나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송설에게 다가가고 있었고, 송설은 진호개에게 "범ㅁ인 잡는 다며 이 개새끼야 안 일어나냐"라고 소리쳤다. 정신이 돌아온 진호개는 범인의 다리를 깨물어 검거했다.
진호개는 "진돗개에게 물리면 답 없다"라며 범인의 팔에 수갑을 채웠다.
병원으로 범인을 데려가던 진호개는 "대화를 좀 해보자. 너 막 자랑하고 싶을 거 아니냐. 얘기 좀 해봐라. 신고조차 되지 않은 암수범죄를 저지른 거 아니냐. 목격자는 다 죽지 않았냐. 다 불고가자"라고 말했고, 범인은 "여섯 명 반. 아까 걔는 못 죽이지 않았냐"라고 이야기했다.
진호개는 "왜 죽였냐"라고 물었고, 범인은 "이유가 필요하냐. 사람이라고 다를 거 같냐. 사람이나 개새끼나 다 똑같다. 숨통이 끊어질 거 같으면 살려달라고 지랄을 한다. 죽음 앞에서 비굴해진다. 근데 숭고해진다"라고 말해 진호개의 폭력을 불렀다.
사건을 마치고 태원경찰서로 출근을 한 진호개에게 백참은 "아버지에게 전화는 걸었냐"라며 검사장 아버지를 언급했고, 진호개는 겁 먹는 공명필에게 "쫄지마라 손절당한 지 오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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