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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일을 맞은 아들 준범이를 위해 '라떼파파' 제이쓴이 스윗 러블리 육아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제이쓴은 무럭무럭 커가는 준범과 함께 발전하는 초보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기저귀를 갈며 쩔쩔매던 제이쓴은 능숙한 기저귀 실력을 자랑했다. 제이쓴은 준범의 상체 힘을 길러주기 위한 '터미타임'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준범의 옆에 누워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을 불태웠다. 하지만 결국 준범이 터미타임에 실패하자 제이쓴은 "아빠의 욕심이었다. 언젠가 하겠지"라며 깨달아 처음 아이가 태어나 뭐든 같이 하고 싶은 의욕 과다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제이쓴은 본격적으로 꿀 뚝뚝 '라떼파파'의 진면목을 보였다. 백일을 앞둔 준범은 제이쓴이 수수부꾸미를 만드는 동안 얌전하게 기다리며 '100일의 기적'을 보였다. 이에 제이쓴은 "신기해 죽겠다", "세상 신기해"라며 감격했다. 제이쓴은 이웃들에게 떡을 나눠주며 육아팁을 물어 노력하는 '라떼파파'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이쓴은 준범의 소근육 발달을 위한 물놀이를 준비했다. 제이쓴은 땀을 뻘뻘 흘리며 한 시간가량 유아용 풀장에 물을 채웠다. 물을 들어가자 방긋방긋 웃는 준범에 제이쓴은 하루의 피로를 한 번에 씻었다. 제이쓴은 하루종일 아들 준범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고, 준범에게 사랑을 가득 전했다.
이어 찐건나블리는 직접 저녁 재료를 수확했다. 아이들은 한 번에 무와 배추를 쑥쑥 뽑고, 표고 버섯까지 캐며 농촌 체험의 재미를 만끽했다. 직접 수확한 재료로 만든 밥상에 나은이는 '누나은'답게 솔선수범하며 채소밥을 한 입 가득 먹었다. 평소 고기를 좋아하는 건후도 콩나물에 이어 "김치도 주세요"라며 인생 첫 김치까지 도전해 잘 먹는 아이들의 모습에 바라만 봐도 배부른 흐뭇함이 전해졌다.
서윤과 재회해 딸기를 나눠 먹으며 돈독한 우정을 나눈 젠, 매일이 새로운 백일을 맞아 스윗한 아빠 제이쓴과 하루를 보낸 준범, 자급자족 농촌 체험으로 해맑은 웃음을 터뜨린 찐건나블리까지 매 순간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전했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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