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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댄서 노제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노제는 "요즘에는 생각만 하고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일들을 하며 지내고 있다. 인왕산으로 등산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못 딴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근황을 전했다. "최근 움직임이 줄어드니 살이 붙어서 필라테스를 새롭게 시작했다"는 노제는 "춤을 추는 근육과는 달라서 적응이 쉽지 않았다. 다리가 바들바들 너무 떨려서 수업이 중단된 적이 있는데, 수치스럽기도 하고 웃기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노제는 최근에 빠져 있는 취향에 대해 "뉴진스"라고 즉답하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너무 예뻐 보인다"고 부연했다. "날이 좋은 날이나 창 밖을 보면서 'hype boy'를 자주 듣는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에 대해서는 "'언패킹'이라는, 이삿짐을 옮기는 콘솔 게임에 빠졌는데 극도로 집중하면서 다른 생각을 잠시 접어둘 수 있더라"고 밝혔다.
노제는 지난 7월 SNS 광고 갑질 논란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노제는 인스타그램 등 개인 게정에 광고 게시물을 게재하는 과정에서 광고주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SNS 광고 갑질 의혹에 휩싸였고,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노제는 직접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