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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원하는대로' 여행 메이트 심진화, 정주리가 자신들의 결혼 전 '라떼 경제력' 토크를 가동한다.
"내가 가진 돈을 합쳐 총 2천 3백만 원으로 결혼했다"던 심진화는 "도대체 집을 어떻게 구한 거냐"는 신애라의 질문에 "허경환이 돈을 빌려주고, 침대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사주는 등 동료 개그맨들에게 십시일반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 개그맨들의 남다른 의리에 신애라-박하선은 "동료들이 결혼을 시켜줬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그런가 하면 심진화의 이야기를 듣던 정주리는 "나의 경우 남편이 연애 시절 모아둔 돈이 없다고 하길래, 돈을 모은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던 상태"라며 "2년 뒤에 혼전 임신으로 갑작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게 됐는데, 도리어 빚만 6000만 원이 늘었더라"고 한탄해 현장을 숙연케 만든다. "결혼 전엔 돈 모으기가 어렵다"며, 모두를 공감케 한 심진화 정주리의 '지갑 토크'에 궁금증이 쏠린다.
'무작정 투어-원하는대로' 11회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