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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씨름하려고"에 대해 김구라가 해석을 해줬다. "물레방앗간에서 만나자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고.
숙소에 도착한 두 사람. 오상진은 침대에 누운 김소영을 보고 "그렇게 누워있는 걸 보니까"라며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김소영은 "이상한 말 하려고 하냐"면서 다가오는 오상진을 밀어냈고, 오상진은 이후에도 스킨십을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둘째에 적극적인 오상진과 달리, 김소영은 "계약 체결도 아니지 않냐. 낳을 순 있겠지. 합의를 했으니까. 하지만 지금도 소통이 잘 안 되는데 둘째가 생기면 바통 터치하면서 정신없이 육아만 하다 끝날 것 같다"며 "둘째를 낳고 우리가 동거인 되는 게 아닐까란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상진도 "맞다. 그건 문제다. 매일매일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색해지는 것"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우리 더 노력하자. 1일 3 뽀뽀를 하자. 이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마음이 생길 거다. 지금 한 번 하자"라고 했다.
한편 이날 오상진이 아내 김소영의 생일을 축하하려 39금 스태미나 식탁을 준비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과 단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는 것을 기념(?), 함께 시장에 가서 인삼튀김을 먹고 미나리를 샀다.
이에 패널인 새 신부 선우은숙은 인삼이 효과가 좋은지 물었고 오상진은 "효과가 없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선우은숙이 또 "미나리도 정력에 좋냐"고 묻자 김숙은 "(선우은숙) 장보기 목록에 들어간다"고 농담했다.
오상진이 육회, 장어, 전복까지 사서 "오늘 목적이 아주 뚜렷하지?"라고 말하자 김소영은 "뭐하려고 이렇게? 씨름이라도 하려고?"라고 장난을 쳤다. 이를 지켜보던 선우은숙이 "그런데 씨름이 뭐냐"고 물어보자, 김구라는 "물레방앗간에서 만나자는 말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