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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칭 복수' 감독 "디즈니+, TV보다 관대하고 PPL에 자유로워 만족"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11:54


'3인칭 복수' 김유진 감독. 사진 제공=디즈니+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 감독이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와의 작업에 만족도를 보였다.

김유진 감독은 8일 '3인칭 복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라 TV보다 관대하고 PPL에 자유로워 만족"이라고 했다.

김유진 감독은 "'다시 만난 세계'를 함께 한 인연으로 이희명 작가님과 같이 했다. 기획 단계부터 3년 정도 걸렸다. 한번쯤 학원물을 했으면 했는데, 작가님이 마침 10대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주셨다.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고 장르적으로도 기존에 보던 학원물과 또 다른 드라마가 될 것 같아서 주저없이 맡았다"고 기획 배경을 소개했다.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오는 미스터리함과 반전을 거듭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물론 파격적인 소재까지 더해지며 하이틴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예정이다.

김 감독은 "범죄를 저지르면 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안 돼서 10대들이 직접 나선다. 사회적인 메시지를 화두를 던지려고 만든 것은 아니지만, 생각하고 볼 수 있는 지점이 있을 것 같다. 여기에 장르적인 재미를 담고자 했다. 하이틴과 스릴러 장르물을 잘 섞으려 했다"라고 짚었다.

또 글로벌 스트리밍 콘텐츠 디즈니+와 작업한 것에 "처음이었는데 우려했던 것과 달랐다. 작업 공정과 시스템적으로 큰 차이는 못느꼈고, 연출적인 입장으로는 TV보다 관대했던 부분이 있었다. PPL에 대해서도 자유로워서 만족감이 있었다"고 흡족해 했다.

디즈니+ '3인칭 복수'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찬미(신예은)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수헌(로몬)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하이틴 복수 스릴러다. 9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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