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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비가 거기서 왜 나와? 역대급 '얼굴 굴욕 카메오 신'이다.
앞서 청하는 우연히 약재상에서 만난 성남대군에게 반해 선뜻 약값을 빌려줬다. 성남대군이 돈을 갚기로 한 날 약속장소에 나갔지만 재회가 이뤄지지않으면서 크게 실망했다.
이에 성남대군의 얼굴을 그린 종이를 들고, 직접 찾아나서던 중 한 남자를 성남대군으로 착각했다가 아닌 것을 알고 크게 실망했다.
이 남자는 "아니오. 없는 것 같은데"라고 답했고, 청하는 실망감에 "이렇게 잘생긴 남자를 본 적이 없냐. 없으면 됐다. 갈 길 가라"며 화를 냈다.
남자는 "젊은 여자가 단단히 미쳤다"며 황당해하다가 "혹시 나는 어떻소?"라고 얼굴을 청하에게 들이밀었다. 이에 청하가 질색하자 남자는 "나도 됐소"라며 민망해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중전 임화령(김혜수 분)이 지략을 발휘해, 외부 약재를 구해온 사실이 탄로난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켰다. 세자빈과 원손을 지키기 위해 출궁시켰을 뿐더러, 현을 받아들여 왕자들이 세자 자리를 두고 본격 경합을 시작하도록 한 것. 또 이 과정에서 성남대군의 각성이 이뤄지면서 이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