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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박명수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엄마다. 처져 있는 애들을 위해서 더 힘을 내려고 한다"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이에 박명수는 "요즘 상황이 상황인지라 기분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들 만큼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아이들처럼 지낼 수 있게 보살펴야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어른들이 힘들어도 아이들은 그 나이에 맞게끔 잘 뛰어 놀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명수는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해 "토요일이면 국가 애도 기간이 끝나지만, 끝난다고 원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 애도의 마음이 계속 이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럴 때 일수록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서 일을 열심히 하고 삶을 무탈하게 만드는 게 우리의 도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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