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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우 겸 배우 서유리가 투자 사기를 언급한 가운데, 로나유니버스 측도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얘기를 다 안 듣고 병길에게 인감 달라그러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면 도장 주고 그랬다. 아무 것도 모르고 바보 같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갑상선 뗄 정도로 열심히 했는데, 다시 할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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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유리는 지난해부터 '로나로나땅'이라는 이름으로 버츄얼 스트리머 활동을 진행하며 멤버들을 영입해 '로나유니버스'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 7월 '로나 유니버스'는 로나의 솔로 데뷔곡 '로나로나땅땅'을 발매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10월 27일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 공식 팬카페에 "일년 하고 몇 달이었네요. 힘든 일이 더 많았지만 드물게나마 좋은 일들로 웃을 수 있어 버틸 수 있었습니다"라며 "그 웃음 뒤에는 항상 팬 분들이 있어주셔서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에 제 스스로 이겨내지 못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하고 무너진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아쉽지만, 로나는 이제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라고 은퇴를 시사했고, 대표직을 사임한 뒤 자신에게 지분이 없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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