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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 203억 탈세→놀이공원 새치기…라틴팝 여왕 왜이러나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1-02 09:13 | 최종수정 2022-11-02 09:2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팝스타 샤키라가 새치기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다.

페이지식스 등 현지 언론은 1일 "샤키라가 두 자녀와 함께 놀이공원을 방문해 새치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키라는 지난달 30일 밀라노와 샤샤를 데리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 방문했다. 당시 놀이공원에서는 핼러윈 행사가 진행 중이라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고, 인기 놀이기구의 경우에는 대기시간이 90분에 달했다. 그런데 샤키라는 경비원과 함께 등장하더니 몰래 새치기를 했다. 현장에 있던 시민은 "사람들이 소리를 질렀지만 샤키라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샤키라 측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샤키라는 1991년 데뷔 앨범 '마지아'로 데뷔, '웬에버 웨어에버'로 메가히트를 기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힙스 돈트 라이'가 2006년 월드컵 공식 테마송으로 선정되는 등 라틴 팝의 여왕이란 애칭을 얻으며 사랑받았다. 2011년에는 축구선수 제라드 피케와 공식적으로 연인관계임을 인정하고 슬하에 두 아이를 얻었다. 두 사람은 피케의 외도로 결별하기도 했으나 샤키라가 아이들의 양육권을 갖는다는 조건으로 다시 재결합했다.

그러나 샤키라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소득세 1450만 유로(한화 약 203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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