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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전환규가 딸이 담도폐쇄증에 걸렸다고 밝혔다.
평소 집안일과 육아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전환규는 아내가 쌍둥이를 챙기는 사이 등교하는 딸의 약을 챙겼다. 초등학교 1학년인 전환규의 딸은 등교 전 무려 알약 8개를 먹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전환규는 "딸이 태어났을 때 만 명 중의 한 명에게 나타나는 담도폐쇄증에 걸렸다. 간에 있는 담즙이 담도로 나와야 하는데 담도가 막혀서 소장이랑 바로 연결해서 간에 있는 담즙을 배출하는 수술을 8시간 받았다"며 "그게 완치가 되는 수술이 아니다. 완치는 간 이식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담도염이 오지 않게 항생제를 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아가 8세인데 한 번에 8개 알약을 먹는다는 건 그동안 정말 많은 약을 먹었기 때문에 익숙해졌다는 거다. 근데 그게 더 슬프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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