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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DJ 자리를 비워 걱정을 샀던 박명수가 DJ로 복귀했다.
또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서로 온기를 주고받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라며 "생방송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한 애도 기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금은 서로 조심해야 하고, 애도 기간인 만큼 차분하게 지내는 게 서로 간의 예의인 것 같다"라며 "기존 코너보다는 오늘은 신청곡 위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명수는 개인 일정으로 해당 일정에 맞춰 라디오 분량을 미리 녹음해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태원 참사로 제작진은 박명수의 기존 녹음분 대신, 김종현 아나운서를 DJ로 투입해 차분한 분위기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틀 내내 박명수의 '라디오쇼' 부재가 이어지자 청취자들의 걱정이 커졌지만, 김종현 아나운서는 "박명수 씨가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게 됐다"라고 말했고, KBS 관계자도 "박명수는 개인 일정이 있어 녹음했다. 녹음 방송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국가 애도 기간이라 녹음 방송 대신 김종현 아나운서가 방송을 진행했다"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