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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세영이 tvN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제로 저와 비슷하다고 느꼈던 공감된 부분들을 이끌어내어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박승하에게 역전이가 되었습니다"라며 "상담사의 역할은 내담자의 내면의 힘을 키워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상담사인 박승하도 박세영도 먼저 본인의 내면의 힘을 키워야겠다고 느꼈고 실제 촬영할 때 이 부분을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습니다"라고 답했다.
박세영은 "진심으로 상대가 잘되기를 바라고, 잘 되었을 때 축하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상대를 향해 박수를 쳐줄 수 있는 박승하가 멋지고,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좋은 작품에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항상 가장 힘든 자리에서 모두를 품어주신 감독님이 정말 대단해 보였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또 각자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서로 돕는 현장이었고 늘 즐겁고 유쾌했던 현장을 만난 것 같아서 그 속에서 많이 웃고 배웠습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