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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환승연애' 이코코와 '하트시그널2' 정재호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지인을 잃었다.
이어 "너의 그 밝고 착한 성품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을 거야. 이번 생애 항상 내 편이 돼주고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정말 고마웠어. 다음 생애는 내가 더 잘 챙겨줄게. 고생했어 이제 천국에서 푹 쉬어"라고 애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인해 지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태원동 일대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렸고, 이로 인해 압사 사고가 발생해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고 다쳤다. 이날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15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중 배우도 포함돼 있었다.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을 촬영 중이었던 신인 배우 이지한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숨을 거뒀다. 향년 24세.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소중한 가족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이지한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고,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배우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고 애도했다.
사진=이코코 정재호 개인 계정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