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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인한 국민들의 애통함이 짙어지는 가운데, 방송가가 준비했던 핼러윈 콘셉트에 대한 삭제를 서두르고 있다.
가요계도 핼러윈 콘셉트의 행사를 전면 취소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다. 매년 대중들에게도 공개되며 화제가 됐던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 행사인 'SM타운 원더랜드'의 올해 진행이 취소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원더랜스 2022(SMTOWN WONDERLAND 2022)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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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는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이태원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뜻을 밝히는 중이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해 15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정부는 오는 5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도 추모 행렬에 동참하는 분위기. 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연예 프로그램들을 대규모 결방 조치했고, 이번 주 진행될 예정이었던 영화 행사와 제작발표회 등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안타까운 사고를 기리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