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방은희가 신내림 거부 후유증을 고백했다.
방은희가 말하던 도중 몸을 계속 긁자, 이를 본 정호근은 "신이 어른거리면 몸이 가렵다"고 말했다. 이에 방은희는 "제가 점을 잘 보러 가지 않는 것이, 제가 점을 보러 가면 웬만한 점집은 저한테와서 저와 상의하지 마시고 본인을 믿으라고 하더라. 가려운 것은 저와 같은 느낌의 무속인을 만나면 가렵다"고 털어놨다.
정호근이 "언제부터 신기를 느꼈냐"고 묻자, 방은희는 "신기가 있다고 느낀 것보다는 느낌이 빠르고 센스가 있었다 이런 것이 좀 있었다"며 "대신 엄마가 절을 다니셨기 때문에 어디에서 사주를 보면 제게 신기가 있다고 해서 그냥 쉬쉬하셨던 것 같다. 영화 '구미호'를 촬영했을 때 신세대 역할로 점을 보는 역할이었는데 어머니가 그 사진을 불태우기도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1988년 영화 '사랑의 낙서'로 데뷔한 방은희는 영화 '넘버3'에서 보스의 아내 지나 역을 연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푸하하TV'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