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돈 빌려달라는 전화를 하루에 20통씩 받았다는 재력가 정숙('나는 솔로' 10기)이 남자친구와의 커플링을 공개했다.
정숙은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 출연 당시 남자 출연진 중 상철, 영수와 묘한 관계를 이어갔지만 끝내 커플로 성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썸을 타는 남자"가 있다며 "상철은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정숙은 '나는 솔로' 출연에 대해 "저는 방송 출연해서 좋은 건 3이고 나쁜 건 7이었다"며 "재산이 부각돼서 나오니까 주변에서 '돈 좀 빌려달라', '빚 갚아달라'는 전화를 하루에 스무 통 이상 받았다"는 설명.
정숙은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 아무렇지 않게 돈 이야기를 한다. 기본적으로 상식이 없는 것 같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정숙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가면 '팬이에요'하고 술값을 안 내고 가는 경우도 있었다. 4,5번 그랬다. 제발 부탁인데 공과 사를 구분했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술집 빼고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돈을 열심히 벌었다. 방송에서 재산 이야기 다 했으면 죽을 뻔했다. 그리고 기부하라는 소리부터 엄청 오는데 솔직히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숙은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 음식점 등 3개의 직업을 갖고 있으며 억대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 당시 그는 "나는 돈에 구애를 받아본 적이 없다. 우동이 먹고 싶으면 일본에 가서 놀다가 저녁에 오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정말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남자라면 맨몸이어도 상관없다. 내가 다 차려줄 수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