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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PLAY X SBS PLUS '나는 SOLO' 10기 돌싱 특집의 마지막 방송이 26일 전파를 탄다.
가장 관심이 많았던 것이 현숙의 '직진'모드였다. 첫 선택에서 무려 4명의 남성에게 선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던 영철을 택했다. 이후에도 그는 '영철 바라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자와 영철이 무르익어가는 상황에서도 영철에 대한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 '그대좌' 영식이 대시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영자와 영철의 사이가 벌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영철을 쟁취했다. 영철이 "옥순, 현숙과도 대화해보고 싶다"는 한마디에 영자의 마음은 돌아섰다. 현숙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상철이 '폭풍 오열', 영호가 '적극 어필'로 현숙의 마음 흔들기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영철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손잡기에 나서게 만들었다. 하지만 예고편에 상철이 또 한 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숙이 영철과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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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은 영수에게 "숙소에서 김치찌개를 해놨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내가 가져온 곱창 국물을 그냥 놔둔 거였다"고 물었다. 이에 영수가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놨다"라고 해명하자 정숙은 "김치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영수는 억울하다는듯 "본인이 직접 봤나. 오해를 한 거다. 날 추궁하려는 건가"라며 불편해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되게 힘들다. 죽을 것 같다. 남자가 지켜보고 있는데 짜증 난다는 표현을 했다. 나를 신경 안 쓰니까 그런 얘기를 한 거다"라며 답답해했다.
하지만 지난 5일 방송한 65화에서 실제로 영수가 김치를 넣는 장면이 등장하지만 순식간에 거짓말을 한 사람이 돼 버렸다. 그리고 예고편에 정숙과 상철이 다시 대화하는 모습이 등장해 이들의 사이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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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과 옥순 커플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안정된 애정 전선을 형성했다. 영식이 현숙, 영숙에게 잠깐 대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꾸준한 모습이었다. 문제는 옥순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 영식과의 커플 성사가 문제가 아니라 육아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연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느냐하는 것이 걱정이었다. 이는 현실에서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옥순의 선택이 기로에 섰다. 영식도 영숙 앞에서 눈물을 보인 적이 있어 그의 마음의 향방도 오리무중이다.
광수는 그동안 별다른 어필이 없었지만 영자와 오해를 풀고 그에게 대시하기 시작했다. 영철과 틀어진 영자도 광수의 대시가 싫지 않은 분위기다. 때문에 이들이 막판 스퍼트로 커플 성사를 이룰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