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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이돌 출신 리콜남 누구일까?
이날 리콜녀 이정현 씨는 헤어지자는 말없이 이별을 하게 된 10여년 전 첫사랑 X에게 이별을 리콜했다. 서로 첫눈에 반해 2년 동안 연애한 리콜녀와 X. 리콜녀에게 첫사랑이자 첫 연애 상대였던 X와는 풋풋한 연애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자신의 전 연인이 과거 유명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했음을 밝혔다. 데뷔와 동시에 대박이 난 연예인이라는 것. 때문에 X와 예전처럼 평범한 연애를 하는 것이 불가능했고, 리콜녀는 계속해서 현실의 벽과 부딪혔었다.
이어 이정현 씨는 "케이팝 붐이 갑자기 불기 시작하면서 한일 노선이 기본적으로 한 달에 세 번 정도 있었다"며 "(리콜남이 속한) 그룹이 탔다. 멀리서 걸어오고, 제가 그 앞에 서 있었는데 승객과 승무원으로 마주쳤다. 자기도 신기했는지 계속 부르더라. 선배들은 다른 연예인도 많이 봤는데 저는 그 그룹만 세 번 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날 리콜남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지인을 통해 "방송계를 떠나서 방송 출연이 부담스럽다"는 뜻만을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KBS2 '이별 리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