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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4개월 만에 돌아온 라뮤끄가 결혼으로 인생 3막을 시작한다.
라뮤끄는 "유튜브 연관 검색어에 '라뮤끄 남친 사망 '이렇게 뜨지 않냐. 그게 안 없어지더라. 저랑 약 5년 정도 만났던 남자친구가 갑작스럽게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6개월도 안 돼서 하늘나라로 가게 됐다. 처음 병을 알게 되고 한국 병원에서는 포기하라는 얘기를 하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후 안 좋은 일이 겹치며 무기력해졌다는 라뮤끄는 "이런 얘기를 감히 하는 게 죄송하지만 다 때려치고 싶었다. 한동안 쉬다가 복귀를 했는데 하고 나서도 의욕이 안 생기더라. 유튜브를 하는 게 살짝 힘들었다고 변명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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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라뮤끄는 남자친구와 함께 커플 상담을 받았다. 다행히 라뮤끄는 남자친구와 4~5개월 동안 커플상담을 받으며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바뀌고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라뮤끄는 "원래 10월 7일이 제 결혼식이었는데 결혼식은 내년 5월로 미뤘다. 결혼을 미뤘고 마음이 홀가분한 상태다. 좀 더 건강한 생각으로, 준비된 사람으로 결혼식을 할 것"이라며 "파혼까지 갈 뻔했다. 내가 방황하는 동안 남자친구도 흔들렸을 텐데 날 믿어주고 응원해주고 함께 나아가려고 해준 모습이 이 사람이랑 결혼 안 하면 평생 후회 할 것 같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라뮤끄는 구독자 124만 명을 보유한 뷰티, 패션 유튜버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