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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전무송이 아들 전진우가 당한 교통사고를 떠올렸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전진우는 일주일간 사경을 헤매며 깨어나지 못하다 다행히 혼수상태에서 깨어났고 재기에 성공했다. 전무송은 "아들이 중환자실에 일주일 이상 있었다. 충돌사고로 함께 있던 사람은 죽었다. 다른 사람은 중경상을 입었다. 대형사고였다. 의사 전부 동원해서 아들 살리라고 했단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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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송은 "(죽음의) 문턱까지 갈 정도로 중환자실에 일주일 있었으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아내 이기순 씨 또한 "충돌사고가 났는데 동행한 PD 죽고. 다른 사람은 외상을 크게 입고. 그런 대형사고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사고 당사자인 전진우는 "2015년도에 촬영가는 중에 사고가 난거다. 뇌 손상으로 기억도 손실됐다. 지금도 말을 할 때 버벅거린다. 단어가 생각이 안 나는 게 있다. 내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미래가 불투명했던 그 시간들을 떠올렸다.
전무송은 "지금 거리 가다가도 '앵앵'하는 앰뷸런스 소리 들으면 가슴이 덜컹하다. 그런 순간에는 '내가 죄지은 거 없나?' 지금은 살아서 내 눈앞에 나타나 있는 거 너무 감사하니까 나쁜 건 하나도 없다"고 감사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