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들이 풍요로운 전원 생활에 재미 한 스푼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전국 평균 시청률 7.3%(닐슨코리아 집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32주 연속 월요 예능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안다행'은 스타들의 자급자족 라이프를 공개하며 여전히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tvN STORY에서는 지난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약 22년 동안 방송된 대한민국 레전드 드라마 MBC '전원일기'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일 첫 방송한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전원 라이프가 담겨 있다. 약 20년 만에 뭉친 네 사람은 시골의 정취와 고향의 향수로 시청자들에 힐링을 전했다. 앞서 김세훈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고향집을 찾아온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며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
'세컨 하우스'에서는 출연자가 직접 고치고 꾸미며 셀프 안식처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네 사람은 힐링 하우스를 통해 시청자들에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단 하루만이라도 복잡한 도시를 떠나고 싶은 이들에 위로와 용기를 건네줄 계획이다.
'전원 라이프' 소재는 예능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달 28일 종영한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풋풋한 청춘 남녀의 로맨스를 전원을 배경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하기도 했다.
힐링이 절실한 시대,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지친 일상을 보듬어주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