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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청춘MT'가 세계관 대통합을 이뤄냈다.
'이태원 클라쓰' 팀 박서준은 "우리도 인사하러 나갑시다"라며 안보현, 권나라, 류경수, 이주영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은 손님 테이블을 향해 우르르 출동, 직접 음식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퇴장하는 손님에게도 단밤 스타일로 파이팅 넘치는 인사로 '청춘포차'의 흥을 돋웠다.
오픈과 동시에 위기를 맞았던 '안나라수마나라' 팀은 포장마차 운영에 초집중해 손발이 척척 맞는 마술 같은 팀워크를 자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지창욱, 최성은의 황금 치킨이 손님들의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어내자 감격한 지창욱은 요리하는 손을 기계처럼 움직이며 "눈물 날 것 같아"라고 말해 '요리 마법사' 김혜은을 비롯한 황인엽, 최성은, 지혜원, 김보윤을 웃음짓게 했다.
'청춘포차'를 무사히 마치고 박보검은 "청춘이라는 두 글자가 어울리는 분들과 함께해 참 행복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춘포차'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 때의 시청률 공약을 이루게 된 박서준은 "처음에는 가능할까 싶었는데 자꾸 몰입하게 되더라",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 좋은 날에 함께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창욱은 "이런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청춘MT'는 무한리필되는 게임부터 팀을 초월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청춘포차라는 깜짝 이벤트까지 보는 이들에게 종합선물세트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첫 공개 이후 시청자들의 반가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팬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 여기에 글로벌 OTT 플랫폼 Viu와 Rakuten Viki를 통해 싱가폴,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에서 국경을 막론하는 인기를 끌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