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제니 사태 반면교사 모르나?"…이찬혁-이새롬, 열애설 키우는 소속사[SC초점]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10-20 13:24 | 최종수정 2022-10-20 13: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답답하다.

AKMU 이찬혁과 프로미스나인 이새롬이 열애설에 휘말렸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이찬혁과 이새롬이 공방 데이트를 즐겼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이들이 각자의 개인계정에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등 1년여간 연인관계를 이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이찬혁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이새롬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플레디스는 차치하고라도 YG는 이미 열애설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의 열애설이 그것이다.

당시 두 사람은 제니가 비공개 계정에 올렸던 사진이 유출되며 열애설에 휘말렸다. 그러나 YG는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YG 특유의 정형화된 답을 내놨을 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YG의 무시에 화가 난 해킹범은 제니와 뷔의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했고, 급기야는 제니의 반신욕 사진과 키스 사진 등 수위 높은 사진까지 공개되는 참사를 맞았다. 여기에 이 해킹범은 지수까지 거론하고 나서 논란이 야기됐다.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만큼 번지고 나서야 YG는 "제니의 개인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다. 최근 개인사진으로 촉발된 루머 양산 비난 인신공격 성희롱 사생활 침해가 무분별하게 이뤄져 더는 묵과하기 어려워 법적대응 사실을 밝히고 상황을 바로잡고자 한다. 진위 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업로드하거나 과도한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들에 대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정보유통금지 위반, 통신매체이용음란죄 등으로 고소 고발 했다. 향후 발생하는 추가피해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 없이 모든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야말로 소읽고 외양간 고친 격이었다. 최초 사진이 유포됐을 때 입장을 정리하기만 했어도 개인의 은밀한 사진까지 유출되는 참사는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YG는 또 다시 침묵을 택했다. 덕분에 이번에도 논란은 커지고 있다. 19일부터 수면 위로 올라온 열애설이 20일에는 완전히 커져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YG의 반복된 판단미스가 아쉽게 다가오는 이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