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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올드보이'가 미국의 한 연예 사이트에서 선정한 '가장 불편한(Awkward) 베드신 영화'에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다른 영화들도 모두 선정될만 하다. 샘 멘데스의 2000년작 '아메리칸 뷰티'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연기하는 레스터 번햄은 10대 딸의 친구 안젤라(미나 수바리)를 유혹하는아빠로 등장한다. 그리고 그의 탐욕스러운 환상이 등장해 관객을 당황케 한다.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에는 외계인과의 베드신이 등장한다. 판도라 행성의 보라색 해파리숲에서 마이클 설리(샘 워싱턴)는 아바타를 이용해 실제 외계인 네이티리(조 샐다나)와 잠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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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에서는 에이미 던(로자먼드 파이크)가 데지 콜린스(닐 패트릭 해리스)를 유혹해 침대로 데려간 후 절정의 순간에 커터칼을 꺼내 콜린스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쇼걸'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브레이킹 던 파트1'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갱스터러버' 등이 불편한 베드신을 포함한 영화로 선정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