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결국 예정대로 입대한다.
하이브는 "진은 오는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르게 된다"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맏형 진은 솔로 싱글 발표를 끝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할 준비를 한다. 진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 역시 순차적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현시점에 입대를 발표하는 것에 "아티스트들과 함께 그동안 병역 이행 계획을 구체화해 왔다. 결정한 사항을 알려드리는 시점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으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부산 콘서트가 마무리된 지금이 이를 알려 드리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후, 입대를 발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이제 방탄소년단은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맞는다. 그런 만큼 멤버 모두가 전역하고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는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다. 하이브는 "당사와 멤버들은 대략 2025년에는 방탄소년단 완전체 활동의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 정확한 시기를 특정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완전체 활동 재개 시기는 불명확하지만,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멤버 제이홉이 지난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개별 활동 시작을 알린 바다. 이어 진이 입대 전 솔로 싱글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은 각 멤버의 병역 이행 계획에 맞추어 당분간 개별 활동에 집중하게 된다"라며 "앞으로의 방탄소년단 행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