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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제2대 MC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신영은 양희은과 '행복의 나라로'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양희은은 "얼마나 떨리겠냐. 누구에게나 초보가 있고 처음 시작하는 날이 있으니까 많이 긴장하고 떨리더라도 전국노래자랑의 새 출발과 함께 커나갈 어린 싹이라 생각하시고 보듬어주시고 신영이도 욕심 내려놓고 너무 잘하고자 생각하지 말고 그저 편안하게 그렇게 하면 된다"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신영은 양희은과 노래를 부르다 눈시울을 붉혔던 것에 대해 "제가 찔찔보가 아니다. 근데 어릴 때 힘들었을 때 불렀던 혹은은 같이 들었던 노래를 '전국노래자랑' 첫 방송에 함께 부르게 돼서 벅차오르더라"며 "앞으로 전국팔도 방방곡곡 여러분들을 만나게 될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다. 앞으로 새싹이라고 생각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사랑의 자양분을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요일의 막내딸 김신영이 첫인사로 여러분들께 잘 보이고 싶어서 사랑받고 싶어서 큰절한번 올리겠다. 잘봐주세요"라며 큰절로 첫 인사를 올렸다.
이날 무대에는 김신영의 지인들이 모두 모였다. 송은이, 나비, 박서진, 박현빈, 브레이브걸스, 에일리 등이 출연해 축하 무대를 빛냈다. 특히 박현빈은 '샤방샤방'의 가사 "아주 그냥 죽여줘요"를 "김신영이 죽여줘요"라고 부르며 친분을 자랑했다.
한편 김신영은 2003년 SBS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코너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