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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안현모의 폭탄 발언이 라이머를 당황하게 만든다.
올해로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라이머와 안현모는 24시간이 모자란 워커홀릭 부부로, 같이 하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였다. 특히 라이머는 일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안현모에게는 무심함으로 일관, 서운함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랬던 부부가 '우리들의 차차차'를 통해 댄스스포츠라는 공통의 취미를 가지며 조금씩 달라졌다. 라이머는 아내의 말에 귀 기울이고, 관심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함께 하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갔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는 "나랑 산다는 게 쉽지 않은데 나랑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눈물의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