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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박은빈이 우영우를 떠나보내며 눈물을 흘렸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시청률 0.9%로 시작해 17.5%를 기록했다. 미국, 독일 등에서도 리메이크 제안이 쏟아질 정도로 해외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제작진이 1년을 기다린 끝에 '우영우' 출연을 결심했다는 박은빈. 그는 "제가 감당해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이렇게까지 없었던 적은 처음"이라면서 "미디어를 통해 올바른 영향력을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에게도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던 욕심이 저를 망설이게 했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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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부터 시작해 데뷔 27년 차 박은빈은 "공백기 없이 활동했다는 게 제 자부심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번도 흔들린 적 없냐'는 말에는 "어렸을 때부터 '한우물을 파야겠다'라는 생각을 안 했던 거 같다"면서 "나에게 맞는 길을 찾고 싶어서 항상 제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게 꾸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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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우영우 변호사님, 당신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마음 속 깊이 사랑할거고 영원히 행복하길 바랍니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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