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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D.P.'의 얼굴"이라는 배우 정해인의 말은 자화자찬이 아닌 '사실'. 제1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작품상이라는 결과를 낸 데에느 정해인의 역할이 완벽하게 작용했다.
그런 정해인은 'D.P.'를 '왜' 선택하게 됐을까. 수상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나누기 위해 모인 자리에서 정해인은 "감독님을 처음 만났을 때 확신이 들었다. 사실 어느 현장이나 다 힘들지만, 안 힘든 현장은 없다. 누구와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작품이야 원래 재미있었고, 감독님, 이분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게 재미있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서 첫 만남에서 무조건 하기로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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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고 힘들게 찍은 만큼 정도 들었고 전우애도 생겨났다. 정해인은 이제는 눈만 봐도 통하는 사이가 됐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정해인은 "구교환 배우와는 취향도 다르고, MBTI로 치면 완전히 다른 사람인데도 눈만 보면 알 수 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사람의 컨디션이 어떤지 대충 안다. 대화도 많이 하고, 현장에서도 대본대로 하는 게 아니라 바뀌는 것들이 있는데 저희가 얘기를 많이 해서 어떻게 하면 좋은 신이 나올지 고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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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은 'D.P.' 시즌2를 포함해 디즈니+(플러스) '커넥트'로도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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