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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역바이럴 논란' 바이포엠 "'비상선언' 논란 제기 평론가A,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10-04 15:49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바이럴 논란에 휩싸인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한재림 감독, MAGNUM 9 제작)이 평점테러를 비롯한 역바이럴 논란을 본격적으로 경찰에 의뢰한데 이어 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른 종합 콘텐츠회사 바이포엠스튜디오 또한 논란을 제기한 영화평론가 A씨를 고소에 나섰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평론가 A씨를 허위사실 적시로 인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현재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영화평론가 A씨를 마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상태다.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평론가 A씨가 개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계정을 통해 당사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대표 및 직원들에 대한 인격모독성 게시물을 올리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A씨와 같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당사 및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임직원들의 인격을 모독하는 행위에 대해서 당사가 할 수 있는 가장 엄정하고 강력한 수단을 통해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3일 개봉한 '비상선언'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영화의 평점을 의도적으로 낮추고 혹평을 쏟아내는 등 부정적인 이슈로 입소문을 퍼트리는 '역바이럴 마케팅'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영화평론가 A씨 등 일부 영화 관계자들이 개인 SNS를 통해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비상선언'의 역바이럴과 관련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졌다.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 등이 출연하고 '더 킹' '관상' '우아한세계'의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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