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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소파에서 목욕가운 커플룩 연출, 하늘이 점지해준 천생연분이 따로 없네.
익살스러운 표정부터 달달 모드 넘쳐나는 화보 등 모든 사진이 '20년을 기다려온' 연인의 사랑이 절절하게 묻어나왔다. 과거 안타깝게 헤어졌던 이들 커플은 20년만에 재회, 지난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다양한 화보에서 무엇보다 둘이 어딘가 모르게 닮아보이는 것이 눈길을 끌며, 특히 서희원은 그 어느때보다 절정의 미모를 과시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구준엽은 "그날 그녀가 내게 뛰어와서 나를 꽉 안는 순간, 나는 전생에 지구를 구했나봐. 그래서 현생의 그녀와 결혼할 수 있었나 보다"라며 "드디어 내 맘이 아직 뜨거울 때 그녀와 서로를 지킬 수 있게 됐다. 나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남은 이 생애 내 자신보다 그녀를 더 사랑하기로 했다"고 아내 서희원과의 재회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세월이 지나도 내 몸 속에 있는 그녀는 내가 24년 전 처음 만난 그 소녀와 같은 모습이다. 그녀는 내 가슴 속에 있는 영원한 소녀다"라며 "당신은 내 인생에서 나를 밝혀주는 유일한 별이야. 영원한 애정, 승화된 사랑. 그 사람을 위해 미래의 모든 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