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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Z세대의 극사실주의 사랑법을 담은 신개념 연애 예능이 10월 론칭한다.
'독수공방 하우스'에 모인 출연자들은 자신의 연애에 대한 비밀을 담은 '시크릿 넘버'를 새긴 단체복을 입고 생활해야 하며, '시크릿 넘버'를 포함한 이름, 나이, 직업 등의 스펙은 물론, 속마음, 연애 스타일까지 모든 것을 '잠금 설정'해 서로에게 밝힐 수 없다. 하지만 '식스 투 식스'(저녁 6시에서 새벽 6시)에 이뤄지는 '밤 데이트'에 매칭되면, '시크릿 넘버'를 제외한 모든 정보가 '잠'금 해제된다.
실제로 제작진이 공개한 '잠만 자는 사이' 로고는 '식스 투 식스'에 벌어지는 예측불가 로맨스를 의미하는 달의 문양과, '잠금해제'를 통해 사랑을 쟁취하는 방식을 예고하는 '하트표 자물쇠' 같은 의미심장한 오브제를 표현해 눈길을 모은다.
웨이브는 "기존의 연애 예능에서 카메라들이 주목하지 않는 밤부터 새벽 시간대를 집중적으로 담아내, 'MZ세대'의 진짜 사랑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강력한 차별점을 두고 있다. 여기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워맨스가 필요해(이하 워맨스)' 등 관찰 예능 히트작을 연이어 탄생시킨 김동욱 PD가 연출을 맡아, 출연자들의 세심한 심리 묘사와 인간관계를 흡입력 있게 구성해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잠만 자는 사이'는 10월 중 웨이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