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모태범♥임사랑의 '100일 기념' 저녁 데이트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모태범은 임사랑이 리드하는 대로 분위기 좋은 재즈바에 도착했다. 재즈바에서 임사랑은 피아노에 앉아 모태범을 위한 곡을 연주했다. 특히 임사랑은 노래 가사를 빌려 모태범을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했고, 모태범은 "나는 진짜 행복한 남자"라며 뭉클해 했다. 스튜디오에서 모태범은 "저 날, 안 울려고 엄청 노력했다. 정말 울컥했다. 절대 이 여자를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고백했다.
분위기는 무르익었고, 임사랑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모태범의 어깨에 살짝 기댔다. 이때 모태범은 "고맙다"며 임사랑에게 박력 있는 기습 키스를 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후 모태범은 "100일을 맞아 준비한 게 있다"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데 모태범이 준비한 이벤트는 절친 박태환을 초대한 것이었다. 모태범은 임사랑과 박태환을 서로 소개시켜줬다. 하지만 심상찮은 분위기를 느낀 박태환은 "프러포즈 했어?"라고 물었고, 모태범은 "100일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박태환은 "100일에 나를 왜 불러"라고 역정을 냈다. 모태범 임사랑 커플은 박태환의 눈치는 전혀 보지 않고 커플링을 자랑하는 등 애정행각을 펼쳐, 박태환을 울컥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임사랑은 박태환을 향해 "태범 오빠의 전 애인을 보는 느낌"이라며 "둘이 있을 때 태범 오빠가 제 얘기 많이 해요?"라고 대놓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태범이가 초반에는 되게 조심스러웠던 것 같다. 저도 조심스러워서 잘 안물어봤다. 얘기를 안 했다기보다는 못했다요즘은 편하게 연애 이야기를 나눈다. 둘이 진짜 잘 만나고 있나보다, 태범이가 사랑 씨를 마음 깊이 두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태범이가 알게 모르게 차가운 면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임사랑은 "아직 태범씨는 저한테 매번 뜨거운 남자다"라고 답해 달달함 지수를 폭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