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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학도가 아내 한해원과 어머니가 심한 고부갈등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이사를 하게 됐다는 김학도는 "서초구를 떠나서 여의도로 가서 떨어져 사니까 고부 갈등이 조금 나아지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임하룡은 "어머니가 섭섭해하지 않으시냐"고 물었고, 김학도는 "물론 섭섭해하신다. 아들이면서 애인, 친구 같았던 존재를 며느리에게 뺏겼다는 생각 때문에 늘 혼자 괴로워하신다"며 난감해했다.
또 김학도는 고부 갈등의 원인이 경제권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전에는 모든 수입을 어머니께 드렸다. 그래서 어머니가 내가 번 돈을 은행에 저금하는 게 삶의 낙이었다. 근데 아내가 새로운 가정을 꾸렸으니 경제권을 달라고 했다"며 "어머니는 아내가 결혼 3개월 만에 너무 일찍 경제권을 넘겨달라고 한 것에 대해 섭섭해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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