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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오나미, 잠에만 집중한 신혼 침실 "2세? 생기면 계속 낳을 것" ('조선의 사랑꾼')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2-09-12 13:51 | 최종수정 2022-09-12 14:0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나미가 '허니문 베이비' 계획을 전한다.

12일 방송될 'TV CHOSUN 추석특집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는 오나미의 개그우먼 절친들인 김민경 허민 박소영,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과 이미림 작가가 총출동해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한다. 눈물 많은 오나미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또 한 번 울었지만, 절친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이날 친구들은 예비신부 오나미를 향해 "허니문 베이비 생각하십니까?"라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오나미 대신 김민경이 "안 되는데...축구 해야 돼서. 운동은 해야 하니까..."라며 난색을 표했다. 이 말에 친구들은 "아기 낳는 것도 운동이지 뭐"라고 말하며 다같이 폭소했다.

한편, 절친들과 브라이덜 샤워를 마친 오나미는 '결혼 선배' 김병지&김수연 부부, 조혜련과도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병지는 오나미&박민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조혜련은 축가를 맡았다.

식사에 함께한 박민을 향해 김병지와 조혜련은 "구체적으로 나미의 어디가 좋으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민은 "뭐든 다 좋지만...축구 할 때 진짜 섹시 하잖아요"라고 말했지만, 김병지는 "그건 잘 모르겠어"라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오나미는 "그냥 생기면 계속 낳으려고 한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조혜련은 "조심해야 해. 정주리나 김지선을 봐. 개그우먼들이 아이를 많이 낳더라고...거의 풋살 팀을 만들 수도 있어"라고 진심을 담은 조언을 전했다.

이후에도 '결혼 선배' 세 사람은 결혼 생활부터 자녀 교육에 이르기까지 실전 경험을 전수했고, 오나미와 박민은 결혼에 대한 피와 살이 되는 조언에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앞선 지난 11일 방송에서 오나미는 걱정+눈물 가득한 결혼 준비 과정은 물론 신랑 박민과 함께 지내는 신혼집을 최초 공개했다. 모던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는 물론 신혼집답게 두 사람의 웨딩 사진으로 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혼을 3주 앞둔 오나미는 "결혼이라는 단어가 쑥스럽고 부끄럽다"며 청첩장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걱정이 가득했다. 그러나 예비 신랑 박민과 함께 있는 신혼집에서 오나미는 걱정을 잊고 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자랑했다. 게다가 박민은 오나미에게 쉬라며 요리 실력까지 뽐내, '사랑꾼' 면모로 부러움을 샀다.

축구로 맺어진 끈끈한 인연들로부터 오나미&박민 부부가 들은 흥미진진한 축복과 조언들은 12일(월)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2회에서 공개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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