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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이 출연해 11년 동안 '사이비 종교 단체'에서 착취를 당했던 충격적이면서도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는다.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 김다정의 사연은 '경악' 그 자체였다. 김다정은 여섯 살 때, 부모를 따라 종교단체에 들어가 살았다. 한 번도 정규 학습을 받지 못한 김다정은 매일 청소와 설거지 등 노동 착취를 당한 것은 물론, 부모가 목표치보다 헌금을 적게 내면 대신 체벌도 받아야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하하는 "이게 무슨 소리야?"라며 황당해하고, 인교진도 "미친 사람이네"라며 극대노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종교집단에서 벌어진 일들을 접한 3MC는 "악마 집단이네"라며 분노한다.
제작진은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한 김다정이 한 번도 학교를 간 적이 없어 19세에 엄마가 됐지만 '고딩엄마'라고 표현이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해 스튜디오를 숙연케 했다. 스스로를 '학교밖 청소년'이라고 표현한 김다정의 끔찍한 사연에 모두가 공분한 가운데, 세 살 아들을 열심히 키우는 김다정의 일상도 공개되니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3일(화) 밤 10시 2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