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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진운, 안서현의 고군분투가 담긴 호커 코미디가 가을 극장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오! 마이 고스트'는 그룹 2AM 출신으로 영화 '나만 보이니'(21, 임용재 감독)를 통해 스크린 연기 데뷔한 정진운과 봉준호 감독의 '옥자'(17)를 통해 전 세계 관심을 받은 안서현의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렵게 취직에 성공한 취준생의 모습부터 근로계약에서도 없던 존재와 팀플레이를 펼치게 된 신입 FD를 현실감 가득한 코미디 연기로 소화한 정진운과 '옥자'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안서현은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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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미디 연기 도전에 "노하우는 앞으로 쌓아가야 할 것 같다. 코미디 연기를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상대 배우와 대사를 주고 받는 사이의 호흡이다. 어떤 부분이 편안하게 받아들여질지 서로 많은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안서현과 호흡에 "데뷔한지 오래된 배우다. 나와 데뷔 연차가 비슷하더라. 나의 어떤 연기도 다 받아들여주는 부분이 있어 고맙고 너무 편했다"고 답했다. 더불어 이주연에 대해 "음악 방송에서 자주 봤기 때문에 편안했다. 오히려 편안함을 배제해 연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너무 친하게 보이면 안 될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오! 마이 고스트'는 정진운, 안서현, 이주연 등이 출연했고 홍태선 감독의 첫 상업영화 연출작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