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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가 단체 포스터 비주얼을 공개, 2022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천 원 혁명'을 예고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명화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위트 있게 오마주해 흥미를 높인다. 포스터 속 네 사람은 오만 원권 지폐 다발과 골드바가 산처럼 쌓인 황금산을 딛고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 특히 선봉에 선 남궁민은 천 원짜리 지폐로 만들어진 깃발을 정상에 꽂고 위세를 떨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이에 프랑스 혁명을 이끈 '자유의 여신'처럼 수임료 천 원으로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변호의 괴짜 신' 남궁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핫핑크 수트를 입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는 김지은, 근엄한 법복 차림과 비교되는 어리바리한 표정의 최대훈, 주판을 들고 근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박진우의 모습이 깨알 웃음을 자아내며 '천원짜리 변호사'가 선보일 익살스런 캐릭터플레이와 이들이 펼쳐나갈 요란법석 천 원 혁명기에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천원짜리 변호사'는 주말 안방극장에도 '천 원 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믿보남궁(믿고 보는 남궁민)'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무엇보다 '스토브리그'가 SBS 금토드라마 흥행의 초석인 만큼, 남궁민과 SBS 금토극의 기분 좋은 시너지가 안방극장에 또 하나의 신드롬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