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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이머가 다른 남자와 춤추는 안현모를 보며 정색했다.
tvN '우리들의 차차차'가 부부들에게 내린 특효 처방 댄스스포츠가 효과를 발휘했다. 방송 3회만에 달라진 남편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 크고 작은 갈등을 겪고 있던 홍서범-조갑경, 안현모-라이머, 배윤정-서경환, 이대은-트루디, 네 쌍의 연예인 부부가 댄스스포츠 연습을 거듭하며 조금씩 관계가 개선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부부 로맨스 순풍에 기대감을 모은다.
그런데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4회 예고 영상에선 문제적 남편들의 달라진 면모가 눈길을 끈다. 먼저 자신이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춤을 추는 아내 안현모의 영상을 본 라이머는 당황한 얼굴로 "뭐지? 내가 없는 공간에 와이프가 있으니까 안 좋은 기분이 든다"며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간 안현모는 자신의 요구에 반응하기 보단 일이 먼저인 남편의 무심함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랬던 라이머가 처음으로 아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한 것. 안현모는 어쩌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춤 연습을 하게 됐는지, 질투심을 느낀 라이머는 어떻게 달라질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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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예고편은 말 그대로 예고에 불과하다. 실제로 네 쌍의 부부가 댄스스포츠를 시작한 이후 관계가 많이 개선됐다. 여전히 티격태격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남편들의 노력에 아내들은 물론 제작진도 많이 놀랐다. 오늘(5일) 방송되는 4회에서 달라진 남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부부 로맨스 리얼리티 '우리들의 차차차' 4회는 오늘(5일) 월요일 저녁 8시 40분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