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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준호가 "선의의 거짓말 때문에 김지민이 민감하다"고 털어놨다.
김준호는 "올해 반장 임기가 끝나면 또 퇴출하려고 할거다. 내가 비지니스에 관여해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면, 지민이랑 혹시나 결혼을 해도 여기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이게 빅피쳐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준호는 강재준과 '미우새' 안에 유부남들의 모임인 '미유새(미운 유부남 새끼들)'을 결성했다. 강재준은 "제가 식장을 알아볼테니까 결혼만 빨리 해라"고 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최근에 내가 선의의 거짓말 때문에 지민이가 민감하다"며 "몇 달 동안 지켜보겠다고 하더라. 똑바로 사나 안 사나"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준호는 "오늘 지민이가 방송 때문에 못 온다"면서 "지민이 못 와서 술을 늦게 까지 마실 수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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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은 캠프파이어를 준비, 그때 임원희는 "기타 쳐달라"는 말에 기타를 꺼냈다. "시간이 안 가네요"라면서 임원희의 기타 연주로 시간을 때우려는 세 사람. 그때 임원희의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고, 금세 "신난다"면서 듣는 이 없는 자연 노래방에서 흥이 오른 4인방이었다.
이어 탁재훈에게 문자를 보내 먼저 연락 온 사람이 맥주 마시기 게임을 진행, 그때 김종민이 탁재훈의 연락을 받았다. 김종민은 "재훈이 형"이라면서 감격했지만, "누구세요?"라는 탁재훈의 문자에 폭소를 터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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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우새' 골프 대표로 나선 탁재훈과 김준호가 평소와 달리 장난기 쏙 뺀 채 골프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올림픽 준비하는데 비 온다고 안 합니까! '미우새'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그때 탁재훈은 "주위에서 다 네 이야기 하더라. 예선 탈락팀이라고"라고 했고, 김준호는 "다른 사람들은 형 이야기를 한다"면서 시작 전부터 불신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빗속에서 첫 타자로 나선 김준호는 다소 엉성한 폼과 달리 벙커 앞에 공을 떨어트렸다. 탁재훈도 시원하게 퍼펙트 샷을 날렸다. 이어 비교적 짧은 거리의 퍼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놓쳤다. 이에 김준호는 "생갭다 못쳐서 깜짝 놀랐다. 지금이라도 선수를 바꿀 수 있을까?"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웃음기 쏙 뺀 집중력으로 반전 실력을 선보인 두 사람은 "우승하면 한우를 돌리겠다"며 통 큰 공약을 내걸어 母벤져스를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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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치락 뒤치락 알 수 없는 승부. 마지막 홀, 1타 차로 지고 있는 탁재훈, 김준호 팀. 역전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에서 탁재훈의 결정적인 실수와 달리 행운까지 따라주는 이경규, 이정진 팀이었다. 그 결과 승리는 이경규와 이정진이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