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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자산가' 정숙이 상철에게 '몸만 오면 된다'고 매력 어필했다.
상철이 최근 골프를 배웠다고 하자, 자신도 취미가 골프라며 친근감을 나타냈다. 50억원대 정숙은 "외모, 키, 학벌, 재산 필요 없다. 나한테 오면 된다. 몸만 오면 된다. 나만 사랑해 주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상형에 대해서는 "결혼 전엔 외모를 되게 많이 봤는데 이혼 이후에는 따뜻한 사람, 대화가 되고 편한 사람이 최고인 것 같다. 취미 생활이나 이런 게 잘 맞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차에 두고 온 팔찌와 목걸이를 챙긴 정숙은 그 자리에서 상철에게 "이것 좀 채워주세요. 끼울 줄 아세요?"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상철이 팔찌를 끼워주며 "떨려서"라고 말하자, 정숙은 "왜 떨어요? 제가 잡아먹나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목걸이도 해달라고 요청한 정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한 분이 (마음에) 들어왔다. (첫 만남에서) 선글라스를 끼신 분. 상철님 훅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술자리에서 얘기하는 데 공을 배운지 얼마 안 됐다고 하더라. 나는 공을 배운 지 오래됐고 가르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을 좋아하는 느낌이 들었다. 나도 운동하는 걸 좋아하니까 공감대를 느끼면서 뭔가 모르게 편한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정숙은 지난 방송에서 현재 보유한 재산만 50억원 이상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가 어디서 점을 보면 남편 복은 없는데, 돈 복은 엄청 많다고 한다. (사업을) 뭐 하나 하면 잘 된다"고 말한 정숙은 "대략적인 자산은 50억원 이상이다. 대구에 집 5채 보유하고 있다. 남자가 돈이 없어도 된다. 저만 사랑하고 저희 애들도 품에 감싸주는 따뜻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