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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수리남'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전요환의 앞에 놓인 돈과 마약은 누구든 입맛대로 주무를 수 있는 권력을 그에게 안겨 주었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사업의 활로를 제안하며 수리남으로 돌아온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하정우)와 국제 무역상 구상만으로 정체를 숨긴 국정원 요원 최창호(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작전을 펼친다.
특히 전요환의 저택에 머물며 감시까지 받는 강인구는 그를 지켜주겠다는 최창호의 약속이 무색하게 매 순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한다. 타고난 생존력으로 버텨온 그가 전요환의 눈을 피해 수많은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로의 실체를 알지 못하는 여러 인물들이 상대방을 의심하고 속이기를 거듭하며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는 '수리남'의 강력한 장점이다. 하정우는 "캐릭터들이 다 입체적이다. 한 인물에게도 경우의 수가 많아서 그 안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이야기 자체가 흥미롭다"며 자신감을 드러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선보일 열연과 스토리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다채롭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심리전이 기대되는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