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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헌트' 배우들이 암 수술을 앞둔 팬을 위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실수로 동영상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 동영상은 남지 않았다고. A씨는 "아쉬운 마음을 SNS 게시물로 올리고 친구한테 찡찡거렸는데 얼마 뒤에 갑자기 정만식 배우님과 '헌트' 홍보팀으로부터 다이렉트 메시지가 왔다. 죄송한 마음에 인사 영상을 보내주신다고 하셨고 진짜 배우 네 분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셨다"며 "사실 이번이 내게는 두 번째 암 진단이고, 이번엔 희귀암이라 너무 무서웠는데 배우 분들 덕에 처음으로 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배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SNS에는 '헌트' 배우들이 A씨에게 보낸 응원 메시지가 공개됐다. 영상 속 정만식은 미안한 듯 센터에 앉아 사죄하는 모습. 정우성은 "OO님. 만식 씨의 똥손이 OO님의 핸드폰의 녹화버튼을 누르지 않았다는 친구분의 제보가 있어서 다시 영상 찍어 보낸다"고 운을 뗐고 정만식은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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