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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MC들이 남편 차상민의 '꼰대력 만렙' 일상에 경악과 우려를 금치 못한다.
앞서 두 딸이 차에서 먹다가 흘린 뻥튀기 부스러기를 청소하려 한 것. 하지만 잠시 후 그는 "청소도 끝났고, 땀도 식힐 겸 내 시간을 좀 가져야겠다. 집에 가면 더워"라며 에어컨 빵빵한 차안에 드러누워 휴식을 취한다. 이를 본 스페셜 게스트 정가은은 "본인만 에어컨 틀어놓고?"라며 황당해하고,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도 "말도 안 돼"라며 한숨을 내쉰다.
휴식 후 "점심밥을 차려놨으니 들어오라"는 아내의 연락에 차상민은 식탁에 앉자마자, "야, 얼음물", "근데 국은 없냐?"라며 꼰대 기질을 드러낸다. 이에 박미선은 다시 울컥해서 "집에선 꼼짝을 안 하는구나?"라고 일침을 날리고, 정가은과 인교진도 차상민의 말투를 지적하며, "저렇게 말을 하면 안 되지"라고 꼬집는다.
제작진은 "13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가정을 이뤘지만, 차상민-장소희 부부가 빠듯한 경제 문제와 권위적인 부부 관계로 인해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두 사람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솔루션은 어떠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13회는 3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