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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명품 가의 숨은 이야기에 마음이 흔들렸다.
먼저 '천사의 얼굴'로 극찬을 받으며 세계 패션계를 호령한 톱모델 나탈리아 보디아노바(이하 '나탈리아')와 루이비통, 디올, 펜디, 셀린느 등 유명 명품 브랜드를 거느린 유럽 시가 총액 1위의 명품 재벌 2세 앙투안 아르노(이하 '아르노')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전해진다. 'L사'의 이름을 들은 이상민은 "거의 패션 제국이나 마찬가지"라며 한마디로 정리한다.
한 번의 이혼 이력과 세 자녀를 두고 있던 나탈리아와 달리, 미혼이었던 아르노. 톱모델과 재벌 2세의 동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출연자들은 부러움을 숨기지 못한다고.
이어 탐욕과 욕망으로 끝내 가문을 몰락시킨 검은 마녀 파트리치아 레지아니(이하 '파트리치아')의 사연도 함께 소개된다.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명품 'G사' 설립자의 손자 마우리치오 구찌를 만나면서 자신의 상류 사회 인생을 지키기 위해 원조 인간 구찌 파트리치아가 어떤 잔혹하고도 기막힌 계략을 펼쳤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다. 이에 출연자들은 "사람이 이렇게 잔인해질 수 있나"라며 혀를 내두른다는 후문이다. 29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tokkig@sportschosun.com